20여분의 마술 ‘퀵 쌍꺼풀’ 티내지 말자 2271

 

휴가가 너무 짧다며 유난히 툴툴대며 퉁퉁 부은 얼굴로 떠났던 서현(가명)씨. 그랬던 그녀가 떠날 때와는 달리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.

 

동료들은 “뭔가 달라진 것 같아, 어딘가 모르게 틀려 보인다”며 물어도 서현씨는 그저 배시시 웃을 뿐이다. 속으로 ‘쌍꺼풀 살짝 집은 것 뿐 인데’라면서.

 

◆ 주말에 시술하고 월요일 예쁜 눈으로 출근

 

강남의 강남터치유성형외과 성형외과 전문의 진상우 원장은 “최근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 등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 짧은 기간동안 할 수 있는 ‘퀵 쌍꺼풀 수술’이 인기를 끌고 있다”고 말했다.

 

쌍꺼풀은 일반적으로 매몰법, 절개법으로 나누어진다. 매몰법은 말 그대로 실을 이용하여 눈꺼풀의 피부와 눈을 뜨게 하는 상안검거근 사이를 연결하는 수술법이고, 절개법은 부분절개 또는 완전절개를 하여 눈꺼풀에 절개라인을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.

 

그러나, 퀵 쌍꺼풀은 수술 시간이 20여분 정도로 짧고, 수술 흔적이 거의 남지 않고 회복도 빠르다. 유명 아이돌스타들의 “살짝 찝기만 했다’는 고백도 바로 이 퀵 쌍꺼풀인 경우가 많다.

 

진 원장은 “쌍꺼풀 시술시 붓기 및 회복 문제를 민감하게 생각하는데 퀵 쌍꺼풀은 주말에 수술 받고 주초에 출근하기에 부담이 없다”며 “절개흉터를 원치 않는 사람에게도 좋다”고 권했다.

 

다만 이 시술은 모든 눈에 상황에 적용하기는 다소 어렵다. 예를 들어 피부가 늘어진 경우나 눈이 두툼한 경우에는 조직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 보기가 어렵다.

 

퀵 쌍꺼풀을 하기에 적당한 눈으로는 ▲눈꺼풀이 얇고 근육이나 지방이 없는 경우 ▲쌍꺼풀이 생겼다가 없어짐이 잦은 경우 ▲양 눈의 쌍꺼풀이 다른 경우 ▲아주 얇은 속 쌍꺼풀을 원하는 경우 ▲쌍꺼풀라인이 희미하게 여러 겹 생기는 경우 등이다.

 

진 원장은 “조직이나 지방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두툼한 눈을 날씬하게 만들 수도 없고 피부가 늘어지는 40대 이후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눈매를 교정하는 것이 아니므로 만족스런 눈 모양을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다”라고 조언했다.

헬스코리아뉴스-  이동근 기자 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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